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칠레에 선진 농업기술 전파 본격화 시동 - 지난 10월 31일 칠레 마리아 삔또시에 그린하우스 준공
  • 기사등록 2017-11-10 08:55:00
기사수정
    그린하우스 준공식
[시사인경제] 고양시는 지난 10월 31일 칠레 소재 마리아 삔또시에서 시의 농업기술이 접목된 그린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하며 선진농업기술 전파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칠레에 설치된 그린하우스는 고양시가 민선6기 공약으로 내건 ‘남미 지역 고양시 선진농업기술 수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칠레 교민 합작회사인 G&C사가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되며 시는 화훼수출 등 제반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고양시 육성 장미 시험 재배를 위한 기술보급 및 농업경영컨설팅 등 첨단 온실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칠레 마리아 삔또시 예시카 무알림 시장을 비롯해 칠레 농무부 관계관, 한칠레대사, 칠레한인회장 등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고양시와 칠레 간 화훼분야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한 인사 3인 ▲칠레한인회 한봉래 회장 ▲G&C사 김경환 대표 ▲칠레한인회 장홍근 국제협력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정종현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고양시와 마리아삔또시의 활발한 국제교류로 인해 양국의 원예도시로서 위상이 크게 드높아졌다”며 “두 도시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그린하우스 사업이 원예 산업 발전과 우호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삔또시 예시카 무알림 시장은 답사를 통해 “고양시의 앞선 농업기술과 재배노하우(know-how)를 적극 받아들여 칠레의 원예 산업을 한 차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양국 모두에게 도움 되는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교류를 통해 고양시 육성장미와 분화 등 남미 지역 화훼 수출 증가 및 우수 농자재 남미 판로 확대 등 양국 간 본격적인 화훼산업 교류의 포문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마리아삔또시 유명농장주가 토마토재배용 자동화 온실 0.5ha(40만불 상당)을 주문해 시의 그린하우스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스웨덴 농장과 인근 중국인이 경영하는 농장주의 많은 관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주문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202
  • 기사등록 2017-11-10 08:5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