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글로벌 차세대네트워크 美 연수 중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앞장 - 미국 전역에서 외치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를(Justice for ’Comfort Women’)’
  • 기사등록 2017-11-09 09:07:00
기사수정
    고양글로벌 차세대네트워크 美 연수 중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앞장
[시사인경제] 평화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가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실시하는 ‘고양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의 해외 연수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DC 등지에서 진행 중이다.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대표단 학생 15명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했다. 기림비 건립에 앞장선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공동대표와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부 박미정 회장 등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기림비의 의미, 세워지기까지의 과정 등을 들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위안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일 뉴욕에서는 뉴욕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을 방문,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향후 위안부 인권회복을 위한 고양시와 뉴욕한인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박물관 내 ‘위안부실’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과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평화의 소녀상’은 고양시 5개 기관의 기부로 지난 9월 뉴욕에 안착한 바 있다.

이번 해외 연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6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의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회복 캠페인’은 뉴욕대 한인학생회와 연합해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들은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전단지, 팔찌, 엽서 등을 전달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Justice for ‘Comfort Women’)” 이라는 구호를 큰 소리로 함께 외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위안부 인권회복 메시지를 전달,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의 캠페인 라이브 영상은 ‘고양글로벌차세대네트워크’페이스북 페이지(https://ko-kr.facebook.com/goyangnetwo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단의 이번 활동은 고양시의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평화와 인권을 존중하는 도시로서 고양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학생들은 워싱턴 DC에서 스타트업 기업 견학과 고양시 자매도시인 라우던카운티 방문 일정 등을 마치고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035
  • 기사등록 2017-11-09 09: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