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김포복지재단은 김포정우회와 연탄 5,000장(약 300만원 상당) 기탁식을 실시했다.
김포정우회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부분 정비업체가 주축이 돼 창립한 이 단체는 가족과 함께 나눔 행사를 실시하는 의미 있는 가족봉사단이다.
이른 새벽 5시 30분부터 어린 딸(3세)을 데리고 나온 김모 회원은 “점차 감소되고 있는 연탄가정을 보며 아직 어린이지만, 부모가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연탄이라는 것이 어떤건지 설명해 주고 싶었다”고 봉사의 계기를 밝혔다.
김포정우회는 김포관내 총 10가구, 각 500장씩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지원했으며, 안전건설 노순호 국장이 함께 참여해 입동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시했다.
2017년 9월 취임한 유승현 이사장은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시 한구절이 오늘 김포정우회가족봉사단에 어울린다”며, “나눔이란 이렇게 지속적이고 따뜻한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인사말을 했다.
손진억 회장은 “김포의 연탄가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지만, 단 1가구라도 남아 있다면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또 다른 복지사각지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