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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꽃 피운 예술’ 2017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 개최 - 고양아람누리에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
  • 기사등록 2017-11-0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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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
[시사인경제]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7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 : 문학이 꽃 피운 예술>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과 인문학 분야의 콘텐츠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편안한 분위기로 즐기는 톡&라이브,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말거는 극장,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콘서트 등 저마다 통통 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테마#1. 공개특강] 특별한 주제 & 특별한 강의
국내의 저명한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아람문예아카데미 강사진의 공개특강이다. 페스티벌 첫 날 13일에는 음악평론가 진회숙이 <문학과 클래식의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14일은 음악 및 무용 칼럼리스트 유형종의 <삼인삼색 [마농]- 마스네, 푸치니, 맥밀란> 특강이 이어진다.

15일은 미술사가 박은영 강사가 인상주의 사조가 문학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짚어줄 예정이며, 16일은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이 <재즈를 연주하는 소설가, 그림 그리는 피아니스트>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공개특강 마지막 날 17일은 아람문예아카데미 강사로도 활동 중인 소설가 이순원이 2017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소설가 구효서를 초청해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테마#2. 톡 앤 라이브(Talk & Live)] 해설과 이야기, 그리고 라이브가 있는
톡 앤 라이브는 이야기와 라이브가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아람누리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겨 좀 더 가을과 어울리는 멋스러움으로 장식됐다.

14일에는 어울림문화학교의 클래식교실 강사로도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성균이 클래식 기타의 고전으로 알려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얽힌 에피소드를 연주와 함께 들려주고, 15일에는 반도네온 트리오인 진선트리오가 <가을, 에스프레소 그리고 가르델>이란 제목으로 우리 귀에 익은 곡들과 함께 토크를 이어간다.

16일에는 포크그룹 낮은음자리가 아름다운 우리의 시어들로 만든 노래 ‘세월이 가면’, ‘진달래 꽃’ 등을 들려주는 <포크의 선율에 흐르는 시어들> 공연이 톡 앤 라이브의 마지막 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테마#3.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re)] 강연과 해설, 그리고 예술이 있는
말거는 극장은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을 통해 관객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고양문화재단 고유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의 말거는 극장은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그 첫 번째는 21일에 차세대 국악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자람과 그의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천상병 시인의 시를 노래하다>가 펼쳐진다. 베르톨트 브레이트의 서사극 <사천의 선인>을 판소리 <사천가>로 탄생시킨 이자람이 천상병 시인의 시에 곡을 입힌다.

22일에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창근이 함께 하는 <포크송 운동의 기수, ‘밥 딜런’ 시대를 대변하다>가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피아졸라와 탱고, 그리고…>라는 제목으로 월드뮤직 스페셜리스트인 송기철 음악평론가의 강연과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의 탱고춤 그리고 이야기로 구성된다.

[테마#4. 미술관 콘서트] 미술관에서 듣는 특별한 체험
고양아람누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술관 콘서트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보테 콰르텟’과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걸어 들어 간 클래식>, <미술 속 음악열전>이 17일, 18일 양일간에 걸쳐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미술관이라는 정적이고 고요한 공간에 현악4중주단의 섬세함과 경쾌함이 미술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전시감상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여흥을 제공할 것이다.

[테마#5. 주제가 있는 영화 감상회] 예술 인문학 동호회 마당
주제가 있는 영화 감상회는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영화감상회로 이틀간 진행된다.

18일에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작품 <맘마로마>와 <마태복음서>, 24일은 프랑수와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와 세계 4대 뮤지컬 작품 중 최고로 평가받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기념 콘서트를 영국 로열 알버트홀 실황버전으로 접할 수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은 예술 환경의 변화 속에서 문학이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어떠한 변주를 선택했으며, 각각의 예술 장르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한때 예술의 정수로 불리었던 문학이 타 장르를 자극하고 결합하면서 만들어낸 작품이 우리에게 어떤 감흥을 불러일으켰을지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의 더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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