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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민 문화기획 코디네이터 발대식
[시사인경제] 지난 10월 30일 (재)하남문화재단에서 하남시민문화기획코디네이터의 발대식이 있었다. 발대식은 (재)하남문화재단 오수봉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위촉장 전달과 함께 하남시민문화기획코디네이터들이 모두 모인 첫 자리였다.

하남시민문화기획코디네이터(이하 ‘시민코디네이터’)는 (재)하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이 하남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자 ’하남시민이 직접 문화에 옷을 입힌다‘는 의미의 하남시민문화예술참여그룹이다. 이 그룹은 경제분야 송춘호(하남신장시장청년회장), 교육분야 박선미(하남세림어린이집원장), 뮤지컬분야 이연구(‘2018 평창문화올림픽 갈라콘서트 제작감독), 미술분야 임숙자(미술치료강사), 연극분야 이유미(제8회 현대극 페스티벌 위원회 사무국장), 음악분야 이채령(前하남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 전시분야 김광수(아트쿱 이사장), 전통분야 김홍주(하남전통예술단장), 축제분야 장희선(아이품애 대표)으로 총 9개 분야에 걸쳐 하남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하남에서 가정을 이루었거나,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시민들로, 지역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하남문화재단의 탄생과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시민코디네이터들은 ‘재단에서 시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정말 잘 된 일이다. 하남시민은 문화 참여나 체험에 대한 욕구가 많은데, 앞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자유롭고 편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여교육문화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임숙자 시민코디네이터는 ‘재단이 시민들과의 마음의 소통을 통해 문화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김홍주 시민코디네이터는 하남에는 크고 작은 축제가 많지만 하남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색깔을 가진 축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단 오수봉 이사장은 ‘요즘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문화적 욕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시민코디네이터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재단이 변화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시민코디네이터는 재단의 시민홍보사절단으로 재단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그 과정에서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재단에 전달하게 된다. 또한 기획공연 등 재단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시설사용에 대한 의견 제안, 고객 만족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하남시민이자, 재단고객을 대표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것이다.

하남문화재단이 하남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시작을 알린 시민코디네이터는 타 지역문화재단을 비롯한 공공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재단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민문화예술참여그룹이다. 앞으로 이 그룹의 운영이 모범적인 결과를 낳아 다른 지역 문화재단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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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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