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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임명재)과 오산문화재단(상임이사 강창일)이 주관하는 “제4회 독산성 문화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산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독산성과 선사시대의 역사를 지닌 고인돌 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독산성 문화제는, 오산문화원과 오산문화재단이 함께 공동 주관해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오산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오산의 역사를 알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즐거움도 만끽하고 참여와 체험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하는 교육형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유익하고 풍성하게 진행되는 독산성문화제는 첫째날 공식행사로 5월 10일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을 비롯해 공자의 후손과 관계교수를 초청 공자의 사상과 교육에 미친 영향, 정조대왕과 관련된 유교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되는 11일에는 오산등산연합회와 문화해설자를 필두로 시민과 함께 고인돌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지까지 문화역사 생태로를 탐방하며 독산성과 여계산에 얽힌 전설과 설화를 듣고 고유제, 세마식, 산신제와 같은 볼거리 풍성한 제례의식 행사를 통해 권율장군과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 행사가 이루어지는 고인돌공원에서는 향토 문화제와 맞춰 극단 ‘벼랑끝날다’의 기획공연 <고인돌은 살어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 무형문화제 제58호 줄타기 명인 김대균의 <오산 판줄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창작 마당극으로 극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딸 청아>, 오산 이야기와 열두띠 동물이 어우러지는 현장 공동 거리극 공연 <열두띠 풍류난장>, 퓨전음악그룹 ‘고래야’의 젊은 감각으로 구성된 <수궁가>, 오정해&숙명가야금 연주단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말과 사람이 일체가 돼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 <무예24기&마상무예>가 펼쳐진다.
 
이밖에 어린이 줄타기 시연과 20여개의 체험놀이, 오산을 상징하는 까마귀를 퀼트로 만든 전시회, 독산성 ? 고인돌공원 ? 금암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향토 사진전, 100년 전통을 지닌 오산 재래시장 상인회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는 등 다양한 전시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산시는 2013 ‘제4회 독산성문화제’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고 화합하는 지역축제로, 역사의 뿌리가 살아있는 전통 문화의 도시로서 더 한층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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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2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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