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북소리 축제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보고회 개최 - 열독(熱讀)에 빠진 젊은층의 참여 늘어
  • 기사등록 2017-11-01 10:58:00
기사수정
    파주시청
[시사인경제] 파주시는 지난 9월 17일 막을 내린 ‘파주북소리 2017’ 축제의 성과평가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보고회를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김승기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장, 고영은 파주북소리 집행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은 ‘파주북소리 2017’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왔으며 내부 평가를 통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관단체장 및 관계부서와 개선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파주북소리 축제는 5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가 29%로 가장 많이 찾았으며 30대(27%), 20대(18%) 순이다. 20대의 참여가 작년대비 2배 증가한 것은 루프탑에서 음악과 함께 즐기는 북콘서트 등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특히 김훈, 황석영, 방현석, 정호승, 이병률, 이기주, 장강명 등 국내대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처음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이 59%로 16%가 증가했고 2회 이상 재방문객은 41%였다.

이밖에 ▲개성 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북마켓 부스 ▲영상과 연극배우, 작가가 함께하는 낭독공연 등 장르융합 프로그램 ▲젊고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 확대 등이 주요성과로 꼽혔다.

반면 프로그램 구성 및 홍보, 운영 측면에서의 개선과제도 논의됐다. ▲지역 단체 및 학교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지속적인 젊은 방문객 유입과 신규방문객 관심 유도 필요 ▲직통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 대한 셔틀버스 운행 등이 개선과제로 논의됐다.

또한 축제가 출판도시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어 총 방문객 추산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향후에는 프로그램별 실제 참여인원을 집계해 축제 만족도 및 운영평가를 위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파주북소리 조직위원회는 “시민이 사랑하는 축제, 더 많은 시민들이 열독(熱讀)에 빠질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오늘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축제를 대비할 것”이라며 “대표 도서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9115
  • 기사등록 2017-11-01 10:5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5.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