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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마이스 관광협의체’ 침체된 지역관광 이끌어 - 내년에는 다수업종이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체로 구성
  • 기사등록 2017-11-0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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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마이스 관광협의체
[시사인경제] 가평군이 지난해부터 신규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평 마이스(MICE) 관광협의체가’ 대표적인 관광협의체로 성장하며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주요 40여 관광사업체 관계자가 주축이 돼 참여하고 있는 마이스 관광협의체는 그간 진행해온 마이스 유치 및 개최 지원, 중화권 및 동남아 외국인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과 수시 기획투어를 실시해 마이스 관광의 새로운 시장을 확인했다.

협의체는 현재 단체관광 위주의 여행패턴이 개별관광 여행객의 증대로 바뀌는 상황이 실질적인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을 파악하고 가평역을 중심으로 순환관광버스를 연계한 관광지 할인 쿠폰북을 발행 배포한 결과 내·외국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쿠폰북은 가평패스(Pass)로 일원화해 순환관광버스의 노선주변 주요관광지 뿐만 아니라 식당, 펜션, 테마시설 등을 연계 이용하는 종합관광상품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 마이스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하고 효율적인 마이스 수용태세 정비와 통합을 위해 개개인 업종별이 아닌 다수업종의 관광사업자가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체를 구성해 법적지원근거를 마련, 마이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관광자원은 많은데 비해 제대로 된 컨텐츠가 부족해 방문객들에게 체류를 증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마이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 마이스 관광협의체는 사드배치에 따른 금한령 대책으로 시작했지만 운영결과 참여한 사업체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열정 및 관심도가 높다”며 “관주도의 인프라조성 등의 정책사업이 아니라 민·관협의체 운영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관광기회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스협의체 회원 60여명은 최근 제3차 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 성과 등을 토론하며 앞으로도 관내 숨어있는 관광지와 컨텐츠를 지속 발굴해 관광객들에게 서비스 수준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대형 단체 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에 의한 개최 도시 홍보 효과 등의 문화적 효과도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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