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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오곡! 풍성한 가을축제로 대변신... - “햇살 가득한 여주의 달콤한 추억 여행♪”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만난다!
  • 기사등록 2017-10-2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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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오곡나루축제
[시사인경제] 올해 더욱 새롭고 알차며 풍성한 내용으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2017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남한강변 여주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가을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될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에서 생산된 쌀을 비롯해 고구마와 버섯, 땅콩 등 온갖 청정 명품 농·특산물들이 선보이는 동시에 여주의 전통문화까지 접목한 문화관광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선 지난해와 견주어 참신한 내용을 더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은 확대됐다.

축제 시작은 딱딱한 형식 대신 마당극으로 마련해 부드러우면서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마당극의 내용은 모내기부터 추수까지의 과정을 인간의 생로병사에 비유해 마당놀이로 연출해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이처럼 독특한 볼거리를 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대형 가마솥에서 지어내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여주쌀밥과 오곡밥을 비빔밥으로 체험하는 것은 기대감으로 부푼 식욕을 만족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에 마련된 4곳의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에서 무료시식이 가능한 군고구마가 노릇노릇 고소한 내음을 풍기며 구워져 나오면 어느새 군침이 돌게 마련이다.

축제의 묘미중 하나는 후련하게 즐기고, 이색적인 풍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다. 평소에 원하던 소원을 적어 삶에 대한 기대감을 주게 하려고 소원거리를 만들어냈다.

남한강에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나루터를 연출하고, 황포돛배를 운행하면서 풍류와 옛 향기를 체험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리고 남한강변의 운치를 살려내면서 오곡나루축제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테마별로 공간들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강변에 맞닿아 있는 나루터에는 올해 새롭게 영릉 제사에 두부를 만들어 공급했던 ‘조포소’를 재현해 보여주게 되고, 나루 풀장과 풍유가 묻어나는 주막은 물론, 대장간과 방앗간, 작두와 줄타기 등에서 아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이는‘굿놀이’장도 관람객에게는 관심의 대상이다.

이밖에도 황포돛배 승선이 가능한 선착장과 우물펌프 등은 옛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

천송공원에 자리 잡은 나루마당은 다양한 유등으로 장식한 ‘등불언덕’을 연출하고 있으며, 축제장 곳곳은 옥수수 대공으로 담장을 만들어 정겹고 아담한 느낌을 전달해 준다.

고구마를 캘 수 있는 고구마 밭에서는 흙과 고구마를 체험하며 농촌의 풍미를 마음껏 맛본다.

실내에 관상국화가 전시돼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도 있고, 인디언공연에서는 흥이 절로난다.

여주오곡나루축제의 특징은 마당별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인 여는 나루마당에서 ‘오곡들소리’가 흥겹고, 여주목사와 보부상행렬 재현, 진상품을 돛배에 실어 보내는 이벤트, 어죽을 나누어먹는 풍경은 옛 모습 그대로다.

마당극과 더불어 풍물행렬이 확대됐는데, 흥겨움이 절로 느껴진다.

마당별 축제의 구성은 ‘나루터’를 비롯해 ‘나루마당’, ‘오곡장터’, ‘민속체험마당’, ‘잔치마당’ 등으로 짜여 있다.

주목을 받는 ‘나루터’에는 동물농장을 비롯해 나루 풀장, 시름판, 굿놀이장, 나루장터 등 다양하다.

마당극 등으로 꾸민 ‘나루마당’을 비롯해 남한강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은 다른 축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경관으로 만들어 5백미터의 길이에 소원띠가 빼곡하다.

나루마당에서는 ‘최진사댁 셋째 딸’을 공연하며, ‘추억의 동동구루무’ 코너에서는 동동구루무와 약장수 등 옛날 장터에서 구경했던 추억의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오곡장터’에서는 옛날 시골장터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난전형태의 시장이 재현되고, 여주에서 생산한 신선한 명품 농·특산물이 풍성하며, 장터 유랑단 등이 웃음과 재치를 보여주며 구수한 장터의 옛 정취가 고스란히 풍겨 나온다.

각종 전통놀이 등으로 마련된‘민속마당’과 ‘체험마당’에서는 오곡풍물과 나루풍물의 다양한 민속체험과 여주농촌체험 등으로 다채롭다.

특히, ‘날 보러와요’ 코너에서는 재능을 뽐내는 재능기부자들이 모여들어 끼와 열정이 가득하다.

축제장을 둘러보면 곳곳에 추억이 숨어 있다. 각기 다른 표정의 다양한 허수아비와 어울리는 남한강 황포돛배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약장수와 차력쇼 등 옛날 장터에서 구경했던 볼거리가 그대로 선보인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해마다 빠지지 않고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것은 햅쌀로 장작불을 이용해 지어내는 쌀밥을 맛있게 먹는 일이다.

야외 가마솥을 이용해 지어낸 쌀밥을 신선한 채소와 나물 등과 버무려 비빔밥으로 식욕을 달래는 것은 오직 축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이다.

여주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쌍룡거줄다리기’가 이번 축제에서 소형 쌍룡줄다리기로 선보이고, 야간에는 추억이 듬뿍 담긴 모닥불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군고구마 콘서트를 열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야기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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