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럽 전통악기가 들려주는 매력 가득 ‘춘향가’ - 부천문화재단, 오는 11월 10일 낭만시즌 기획공연 국악콘서트 ‘판소리 춘향가’
  • 기사등록 2017-10-23 13:51:00
기사수정
    낭만시즌 기획공연 국악콘서트 ‘두번째달-판소리 춘향가’ 출연진(사진제공-(주)씨네21)
[시사인경제]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매력 넘치는 공연이 부천에 온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낭만시즌 기획공연 세 번째 작품으로 국악콘서트 ‘두번째달-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1월 10일 저녁 8시 단 하루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고수가 들려주는 북 장단이 아닌 유럽 민속악기들로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연주하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등 다수의 삽입음악(OST)과 광고음악에 참여하고, 배우 전지현·이민호 주연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2016)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밴드 ‘두번째달’이 출연한다.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의 젊은 소리꾼 김준수와 KBS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고영열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 중 밴드 ‘두번째달’은 만돌린, 아코디언, 아이리쉬 휘슬 등 유럽 민속악기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혼성그룹으로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를 발표해 지난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캠페인 ‘문화로 회식합시다’와 연계해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직장인에겐 20% 할인(1인 2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의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높이고자 부천시 소재 중·2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새싹존’도 운영, 22석 한정으로 S석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람연령은 초등학생(8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재단 기획공연 재관람자, 국가유공자 등 대상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이번 공연에 앞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간 두 번째 낭만시즌 기획공연으로 연극 ‘유도소년’을 무대에 올린다.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초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대학로 흥행물로 고등학생 유도선수 ‘경찬’의 꿈과 청춘을 그린 작품이다. 연극판 ‘응답하라 1997’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번 작품은 어른에겐 90년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아이에겐 희망과 열정의 힘을 깨닫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오는 12월까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11.24.∼25.)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2.15.∼16.) ▲공연 <재즈살롱2 with 조윤성 퀸텟>(12.23.) 등이 마련돼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8244
  • 기사등록 2017-10-23 13: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