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최근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및 유치원(보육시설) 등에서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비말) 같은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봄철(월∼6월)과 가을철(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이에 개인은 기침이나 재채기 시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는 올바른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가정에서는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수두 등이 의심 될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확진되면 전염기간 동안 등교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아야 한다.
학교 및 보육시설에서는 공통으로 사용하는 물품을 자주 닦고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켜야 하며, 수두 등의 집단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은 내원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빠진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수두 등 의심환자 진료 시 보건교육을 실시한 후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한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홍보와 의료기관 및 학교 등의 신고체계를 강화해 수두 등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