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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춤의 소중한 가치를 이어나가는 사동초 꿈나무들 - 제 9회 국제무용콩쿨 초등부 군무 은상 수상
  • 기사등록 2017-10-20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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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춤의 소중한 가치를 이어나가는 사동초 꿈나무들
[시사인경제] 동두천 사동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국제무용콩쿨에 참가해 초등부 군무 은상을 수상했다.

국제무용콩쿨GDC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상위 입상자에게 동경 나가노에서 열리는 국제무용콩쿨 본선대회에 추천함으로써 재능 있고 우수한 무용전공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사동초 한국무용 문화재 춤 동아리 학생들 중에서 1학년 박미류, 김세현, 조여진, 심은빈, 2학년 김다정, 5학년 전하영 등 6명의 학생들이 학교 대표로 도살풀이춤을 연습해 콩쿨을 준비했다.

지난 7월에 고학년 학생 6명이 대한민국 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저학년 아이들이 중심이 돼 참가해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의 심사위원들은 전통 춤은 어른들도 추기 어려워해 전통 춤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은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군무로 나와 우리의 전통 춤을 추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놀라웠고, 어린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그리고 이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6명의 문화재 춤 동아리 학생들은 대회가 끝나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하영 학생은 “순서를 기다리며 긴장되고 매우 떨렸지만 동생들과 함께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무대를 본 사람들이 박수쳐주는 모습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대회에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의 무대를 본 박미류 학생의 어머니는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해 감동이었다. 아이에게 멋진 경험과 추억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화재춤 동아리는 본교 홍수정 교사가 잊혀 가는 우리의 전통 춤을 많이 알리고 지켜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방과 후에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도살풀이춤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지도교사 또한 꾸준히 도살풀이춤을 익히면서 여러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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