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26일 예당고(화성시 동탄소재)에서 성공한 직업인의 인생관을 주제로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은 예당고 1·2학년 학생 800여명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성공한 직업인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는 예당고 진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진로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끼를 찾아내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학습 진도를 따라 가기 바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청바지 차림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설렌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채인석 시장은 어린시설 부끄럼 많았던 아이가 시장이 되기까지의 그간 여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남들이 다 하는 것 하지 마세요. 지금 공부를 잘하거나 못한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낙담할 필요 없어요. 자신의 소중한 재능과 끼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책을 많이 읽으세요. 1년에 한 가지씩 결심하고 실천하며 조급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채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에도 세심한 답변하며, 임기 중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을 위한 표준식단과 로컬푸드를 강조하며 협동조합을 통해 시민 경제를 살리고,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진로 변경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학생에게는 “새로운 발상,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 기득권에 안주하면 패배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새로운 것에 길이 있다”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채시장은 임기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재선에 도전할 것인지, 경제인으로서 남북문제·통일 등 남북관계에 기여하는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고, 연봉이 얼마냐는 질문에는 어머니께 임플란트를 해 드린 비용을 제외하고는 쓰지 않고 모아두고 있어 임기 후에 좋은 일에 쓰거나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시장은 학생들에게 핸드폰번호를 알려주며 언제든지 카톡 등 SNS를 통해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해 주는 멘토가 돼 줄 것을 약속하며 특강을 마무리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81
  • 기사등록 2013-04-28 13: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