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석전대제 봉축

[시사인경제] 하남시와 광주향교는 지난 16일 춘궁동에 위치한 광주향교 명륜당 에서 기관·단체장과 유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석전대제’ 제향 행사를 봉축했다.

이날 제례는 공부자탄강 2568주년을 맞이해 오수봉 하남시장이 초헌관, 광주향교 유병권 전교가 아헌관, 조성윤전 경기도교육감이 종헌관을 맡아 성현들의 정신을 기린다.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봄, 가을에 봉행된다.

광주향교는 현재 공자와 4현(안자, 자자, 증자, 맹자)을 모시는 대성전을 비롯, 송조2현(주자, 정자)과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체)을 모신 동·서무, 강학의 장소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서재가 남아 있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