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수원시장, "세계적 평생학습도시 반열에 올라서겠다" - 중간회의 소개하는 브리핑하고, 평생학습도시 구현 계획 밝혀
  • 기사등록 2017-10-16 11:58:00
기사수정
    염태영 수원시장, "세계적 평생학습도시 반열에 올라서겠다"
[시사인경제] 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에서 채택할 ‘수원선언문’에 우리 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 정신을 담겠다”면서 “수원시는 이번 중간회의를 계기로 세계적 평생학습도시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1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브리핑’을 하고, 오는 25∼27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성인학습의 힘! VISION 2030’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를 소개했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Mid-Term Review)는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 100여 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세계적인 회의를 한국 최초로 유치한 것은 우리 시가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우리 시 평생학습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과 그 가치와 의미가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먼저 올해 59억 4000만 원이었던 학습도시 조성 예산을 2018년 69억 6000만 원, 2019년 128억 8000만 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평생학습 거점을 늘려 모든 시민이 5분 이내에 평생학습공간에 걸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원시 모든 도서관·복지관·동 행정복지센터 등 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613개 시설을 평생학습공간으로 지정해 ‘학습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내실화에도 힘을 쏟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생애 단계별 맞춤형 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의 대륙(지역)회의인 ‘아태지역 네트워크 회의’ 구성을 추진해 수원시가 의장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또 2019년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제4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국내외 학습도시와 활발하게 교류해 대표적인 글로벌 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면서 “평생학습도시 선도도시인 우리 시가 중간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25일 오전 9시 염태영 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본회의에서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 제시한 평생학습 방향이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현황을 분석한다. 염 시장은 수원시 평생교육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2030년 성인학습 전망’, ‘유네스코 성인학습·교육 권고안의 세 가지 영역’,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목표(SDG4) 관점에서 유네스코 성인학습·교육 권고안 실천’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27일에는 ‘유네스코 성인학습·교육 글로벌보고서 IV를 향해’를 주제로 한 발표와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2021년)를 향한 주요안건’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폐막식에서는 회의 결과를 담은 ‘수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중간회의 개막에 앞서 24일에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평생학습의 힘! VISION 2030’을 주제로 ‘세계 평생학습 심포지엄 수원 2017’이 열린다. 수원시는 심포지엄에 앞서 ‘수원시 평생교육 비전’을 선포한다.

26일 오후 6시에는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평생교육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식이 열린다. 정지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영도 제일평생학교장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7924
  • 기사등록 2017-10-16 11:5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