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가속화 - ‘바이오슈가 대량 생산 기술 개발’추진
  • 기사등록 2017-10-11 08:43:00
기사수정
    울산광역시
[시사인경제]울산시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의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총 1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4년 7월 착수, 오는 2019년 6월 완료될 예정으로, 기존 사탕수수, 감자 및 옥수수 등과 같은 식용 자원이 아닌 풀과 나무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매스는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그리고 리그닌 등 세 가지 주요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사업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즉, 셀룰로오스로 바이오슈가 대량 제조, 헤미셀룰로오스로 자일리톨 등 고부가가치형 식품 첨가물 제품 제조, 리그닌으로 바이오플라스틱과 고가의 향신료 바닐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바이오매스의 어느 부분도 버리는 것 없이 산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석유화학산업에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4차 연도에서는 1일 200kg 건조된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 헤미셀룰로오스 및 리그닌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파일롯 설비를 중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파일롯 장비를 이용해 생산되는 바이오슈가는 국내 바이오화학기업 및 연구기관에 공급돼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정밀화학 제품 생산에 활용되며, 함께 생산되는 헤미셀룰로오스는 자일리톨 등 식품첨가물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바이오슈가 생산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리그닌은 산업용 소재인 섬유와 플라스틱 필름 생산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매스의 종합적인 활용 기술 개발로 울산시가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7751
  • 기사등록 2017-10-11 08: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