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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성균관대역 북부역사' 오는 29일 운영 개시 - 수원시,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 1단계 공사 완료. 내년 6월 전체 공사 마무리
  • 기사등록 2017-09-28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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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조감도
[시사인경제] 수도권 1호선 ‘성균관대역 북부역사’가 2년 여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북부역사 완공으로 기존에 1곳으로 집중돼 있던 성균관대역 출입구가 4개로 늘어나 역사(驛舍)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3대 등 기존 역사에 없었던 보행편의 시설이 설치돼 노인·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지하철 이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역 북부역사 건립은 노후된 성균관대역을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역사로 바꾸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의 1단계 사업이다.

수원 서부 교통 요지에 위치한 1호선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3만 2000여 명, 최대 4만 3000여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혼잡 지하철역’이다.

1978년 지은 기존 역사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엘리베이터 등 보행편의 시설이 없는 것도 주요 민원유발 요인이었다.

수원시는 2014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경부선 성균관대역 북부역사 신설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주민설명회·간담회 등을 열어서 지역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2015년 9월 착공했다.

시비 140억 원, 민자 257억 원 등 총사업비 397억 원이 투입되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는 1만 2178㎡ 대지에 북부역사(3층), 개축한 기존 역사(3층), 민자역사(지하 1층·지상 6층), 환승주차장(3층)으로 이뤄진다. 전체 건축물 연면적은 1만 5204㎡다.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사업’은 이번 북부역사 완공을 시작으로 ▶기존 역사 리모델링 ▶환승주차장(191면) 건립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근 완공된 민자역사를 북부역사·기존 역사·환승주차장과 연결해 내년 6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를 최종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북부역사의 통행이 시작돼도 당분간은 기존 역사 출입구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기존 역사가 리모델링을 위해 전면 폐쇄될 경우 출입구 부족에 따른 혼잡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보고, 3개월간 역사 이용실태를 살펴본 후 리모델링 공사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현재 부분적으로 진행 중인 기존 역사 리모델링 작업과 올 연말 착공할 환승주차장 공사를 내년 6월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합역사 건립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이라며 “다소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철저한 검증을 거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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