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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트홀, 천재시인 백석 다룬 ‘연극 백석우화’ 공연 - 연출가 이윤택, 천재 시인의 불운한 시대 ‘비극적 삶과 예술혼 조명’
  • 기사등록 2017-09-25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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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우화
[시사인경제] 구리아트홀은 오는 30일 유채꽃 소극장에서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연극<백석우화-남 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을 공연한다. 시인 백석은 교과서에 수록돼 우리에게 친숙한‘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뿐 아니라,‘남 신의주 박시봉 방’등 주옥같은 작품으로 잘 알려졌다.

본 공연은 우리말을 가장 아름답게 구사한 시인 백석, 인간 백기행의 행적을 찾아가는 연대기적 드라마로 북(北)에서는 쓰기를 금지당하고, 남(南)에서는 읽기를 거부당한 불운한 시대의 비극적 시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겸 연출가 이윤택이 작품의 극작과 연출, 젊은 국악인 이자람이 작창, 굵직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오동식이 시인 백석역을 맡아 문화예술계 주목을 끈 바 있다.

이번 연극은 대중과 평단에 두루 호평 받은‘이윤택의 수작’으로 2015년‘대한민국 연극대상’작품상 및 연기상, 한국연극 공연베스트7 선정, 2016년‘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제52회 동아연극상’신인연기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연극<백석우화-남 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은‘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구리아트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연희단거리패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무엇보다 본 공연은 티켓가가 전석 1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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