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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서 시작해 화성까지 222년만에 완벽 재현되는 정조 능행차, 목적지인 화성 융릉에서 ‘2017 정조 효 문화제’가 펼쳐진다 -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융·건릉 메인 행사장에서 축제 열려
  • 기사등록 2017-09-21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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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정조 효 문화제 왕릉어가행렬
[시사인경제] 정조대왕의 강력한 왕권과 지극한 효심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을묘원행’이 222년만에 서울 창덕궁부터 화성 융릉까지 완벽 재현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능행차의 마지막 목적지인 화성 융릉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풍성한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7 정조 효 문화제’에서는 정조가 편찬한 ‘원행을묘정리의궤’와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의 고증을 바탕으로 을묘원행 때 이뤄진‘왕릉 어가행렬’과 ‘현륭원 궁원 제향’을 최초로 재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정조대왕 일생 효심 체험 ▲조선시대 마을 체험 탐방 ▲조선왕실의 일상, 옛 왕실 문화 엿보기 등 3가지 주제로 20여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저녁에는 ‘화산이 품은 뜻은 - 정조대왕 초장지 이야기’를 주제로 창작 마당극이 펼쳐진다.

마당극은 경희궁 궁궐 지붕 기와장식인 손오공이 정조대왕이 승하한 날부터 궁을 떠나 초장지에 묻히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풍수지리상 왕묘로는 어울리지 않는 장지일지라도 아버지 가까이에서 사후 봉양하겠다는 정조의 효심을 재미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릉의 품격과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융·건릉 역사탐방’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남아있는 융·건릉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점점 흐려지는 효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정조 효 문화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융·건릉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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