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난타 발표회

[시사인경제]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8일 발달장애아동의 난타 발표회 ‘두드림’을 진행했다.

‘두드림’ 난타 발표회는 14명의 발달장애아동이 2017년 3월부터 9월까지 총 7개월간 난타를 배운 실력을 발표한 자리로 참여아동들이 3팀으로 나누어 각각 4개의 동요에 맞춰 난타 리듬을 연주했다. 또한, 참여아동이 난타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 황성환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난타 공연이 함께 진행돼 난타 발표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난타는 아이들에게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강화하고, 집단 및 사회 환경 속에서 긍정적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됐다.

참여아동을 지도한 황성환 강사는 “3월에는 난타북채를 잡기도 힘들었던 친구들이 발표회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조금은 서툰 아이들의 모습도 귀엽고 예쁘게 봐주셔서 발표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참여아동 학부모는 “난타 연주를 전혀 할 줄 몰랐던 아이가 무대에 올라서 북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다. 난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도 배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보다 활발해 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