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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개통, 24분 소요 - 수도권 서남부 출근길 빨라져…이달부터 시험운행 개시
  • 기사등록 2017-09-21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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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축 철도노선 개요
[시사인경제]안산·시흥·부천 등 지역주민들의 통근길이 대폭 빨라진다. 그간 철도교통망의 소외 지역이었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전철망 구축이 성큼 다가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소사역(부천시)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원시역(안산시)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경유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의 ‘18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전동차량을 현장에 투입하고, 시험운행을 개시했다.

이어 9월 21일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주) 주관으로 소사∼원시선 차량 시험운행 등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7편성(1편성 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며, 도로교통에 비해 빠른 속도 및 정확한 운행시간을 보장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현·능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및 기성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경유해,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동 구간을 24분이면 도달해 1시간 이상 시간 단축(73% 단축) 효과가 있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는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경인선, 신안산선, 안산선(4호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철도망이 촘촘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소사∼원시선에 투입될 차량은 차량간 무선통신을 이용해 고밀도 안전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첨단 신호시스템(RF-CBTC)을 갖춘 차량으로서, 향후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 시설물 및 신호시스템 안정성 인터페이스 시험 등을 거쳐 차질 없이 개통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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