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0개팀 500여 명 참여 캠핑 축제 열기 후끈 - 용인시, 지난15∼17일 자연휴양림서 열려
  • 기사등록 2017-09-18 15:07:00
기사수정
    제1회 용인 도심 속 캠핑축제
[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지난 15∼17일까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캠핑 축제에 100개팀 500여 명의 ‘캠핑족’들이 참여해 가족이나 친구·연인들과 함께 캠핑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용인시가 관내 관광지를 순회하는 ‘옴니버스식 관광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농촌테마파크에서의 ‘고땐 고랬지 축제’, 6월 한국민속촌의 ‘민속저잣거리 축제’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것이다. 지난달 22일 인터넷으로 실시한 선착순 참가자 모집이 순식간에 마감됐다.

자연휴양림 내 기존 야영장과 숙박시설 외에 1만㎡의 잔디광장을 야영장으로 바꿔 캠핑객들이 휴양림 전체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핑축제에서는 용인 백암 순대로 만드는 캠핑요리대회, 숲 속의 미니 올림픽, 숲 속 음악콘서트, 각종 DIY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나눔 목공 축제’ 등이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캠핑족들을 위해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한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어린이들에게 캠핑 안전규칙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안전 캠핑 이야기’ 등도 진행됐다.

특히 캠핑축제 마지막 날 공정캠핑왕 선발대회를 통해 축제 참가자들이 용인 관내 시장이나 맛집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합산한 결과 총 1,150만원이 소비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축제기간 동안 용인시 관내 40개의 민간 등록캠핑장의 50%인 20개의 민간캠핑장도 캠핑장별로 공정캠핑 이벤트를 연계 실시해 총 2,400여만원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족 외에 자연휴양림의 주말 방문객들도 평소보다 2배 늘어나 2,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긴 초등학생 강모군은 “숲속 놀이터와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면서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즐거워했다.

가족과 함께 부산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휴앙림의 좋은 시설과 훌륭한 자연환경에 너무 만족한다”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 8년차의 베테랑 캠퍼라는 김모씨는 “서울 근교에서 이런 훌륭한 편의시설과 체험시설까지 갖춘 캠핑장은 전국에서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축제는 용인시가 도심에서 가까운 최고의 캠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민간캠핑장과 협력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는 캠핑축제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등록캠핑장을 이용하면서 용인서 소비하거나 용인의 다른 관광지를 방문한 인증사진을 블로그나 네이버 카페 캠핑퍼스트에 게시하면 주1회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캠핑장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7136
  • 기사등록 2017-09-18 15: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5.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모집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