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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적인 도로구조로 불편 많던 원삼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 용인시, 저속·고속 차량 교차 사고위험 높아
  • 기사등록 2017-09-18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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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교차로로 바뀐 원삼사거리
[시사인경제] 용인시는 기형적인 도로구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았던 처인구 원삼면 원삼사거리를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일반적인 십자형 사거리와 달리 산기슭을 따라 완만하게 굽은 주도로(지방도 318호선)에 보조도로(보개원삼로)가 두 방면(원삼초교 방면, 가재월리 방면)으로 접속해 ‘ㅛ’자 형태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선 고속으로 지나가는 차량과 저속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교차하는데다 산에 접해 굽은 도로에서 오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아 상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경기도에서 2억8,000만원을 확보해 기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꿔 사고 위험을 줄이고,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사거리 형태로는 교통불편이 해결되지 않는 곳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사고 위험도 줄이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신호등이 설치된 전체 교차로 평균 대비 통행시간은 20∼30%, 교통사고는 약43%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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