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비만 관리 시민건강강좌

[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일산서구보건소 3층 건강마루에서 일산복음병원 김용채 과장을 초빙해 ‘노인비만관리’를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을 맞이해 비만으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을 앓는 비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식습관 개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노인비만은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는 ‘마른 비만’이 특징으로 각종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최대 8배나 높다. 노인의 경우는 일단 움직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하루 칼로리 소모량이 부족하고 살을 빼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날 강좌에서 김용채 과장은 “간식만 줄여도 체중이 감소되고 질 좋은 단백질 섭취 및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미 골다공증이 발생했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면 과도한 체중 감량은 상태가 악화된다”며 “음식조절과 함께 본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의 시민건강강좌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일환으로 지역의료기관과 건강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건소에서 매월 1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