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유쾌한 참여·올바른 협치·따뜻한 포용'으로 '시민의 정부' 완성한다 - 시민의 정부 3대 가치 설정하고, 실현 위한 9개 전략 수립
  • 기사등록 2017-09-08 08:44: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 ‘수원시민의 정부’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가 ‘유쾌한 참여’·‘올바른 협치’·‘따뜻한 포용’을 ‘시민의 정부 3대 가치’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9대 전략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8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민의 정부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시민의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수원시는 그동안 온라인 정책토론방(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을 운영하고, 정책토론회를 열어 ‘시민의 정부 수립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유쾌한 참여’는 시민 주권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쾌한 참여’ 실현을 위해 ▲민주시민 참여사회 ▲활발한 민주주의 ▲투명한 유리알 행정 등 3대 전략과 ‘수요자 중심 정책 발굴’, ‘온라인 소통 채널 마련’ 등 8개 전략사업을 마련했다.

‘올바른 협치’는 월권과 간섭을 배제한 ‘존중과 상생’의 협치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원형 거버넌스 2.0 ▲나눠 쓰는 공유경제 ▲키우는 협치 감수성 등 3대 전략과 ‘시민 자치력 강화’, ‘나눔과 공유의 지역공동체 형성’ 등 6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따뜻한 포용’은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 공동체’를 만들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실현을 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문제해결 갈등 회복 ▲존중하는 인권 사회 등 3대 전략과 ‘수원형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공공갈등 관리체계 구축’ 등 6개 전략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는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의 개념과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시민의 정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월 수원역 대기실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시민의 정부’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염 시장은 “시민의 정부는 참여로 시민 주권이 시정 곳곳에 흐르고, 협동으로 공동체가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시민의 시대, 수원 시민의 정부’를 주제로 2회에 걸쳐 포럼을 열고, ‘수원 시민의 정부, 청년의 길을 묻다’·‘화성마을, 착한 발전의 길은?’을 주제로 두 차례 ‘참시민(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 토론회’를 열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5월에는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해 수원시가 추진하는 14개 핵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 370여 명이 ‘아고라’에 댓글로 정책을 제안했다.

6∼7월에는 14차례에 걸쳐 시민이 참여해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수원 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이끌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직자의 협치, 시민의 참여가 일상화되는 수원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6740
  • 기사등록 2017-09-08 08:4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