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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시민강좌
[시사인경제]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WHO가 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일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이성인 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인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 등 내빈 및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 운영, 가족액자 만들기와 함께 자살예방과 관련된 플랩시몹 영상 상영, 신한대학교 공연예술과 학생들의 마음치유 공연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혜민 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자신이 스스로 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나를 먼저 돌아보라고 하며, 모든 사람은 장점이 단점이고 단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도중 관객과 소통하며 청중의 고민을 즉석에서 상담했는데, 가장 절대적인 사랑은 내가 원하는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말고, 상대가 원하는 대로 사랑을 표현하자라는 제언을 하는 등 청중들의 마음을 달래고 힐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 위기개입,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등을 실시하며 의정부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신건강상담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시보건소 3층 의정부시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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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7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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