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시 보건소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째 주)을 맞아 ‘자기 혈관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직장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30∼40대를 주 대상으로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관 건강상태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를 독려하는 행사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장안·권선·팔달·영통구 보건소 등 수원시 4개 보건소는 1일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팔달구)에서 진행한 첫 번째 캠페인에 이어 오는 6일 농수산물도매시장(권선구), 7일 이노플렉스 광장(영통구), 9일 만석공원(장안구)에서 캠페인을 열 예정이다.
캠페인 현장에 설치된 ‘레드서클 존’을 방문하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심뇌혈관 질환 상담도 이뤄진다.
또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호흡 내 일산화탄소량 측정과 금연 상담 ▶체성분 분석과 운동 상담 ▶건강 식단 소개와 영양 상담 등 다양한 보건 서비스도 진행된다. 모든 서비스는 현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선행질환 관리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심뇌혈관 질환 관련 학회와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금연 ▶술은 하루 두 잔 이하 ▶채소·생선 포함된 싱거운 식단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점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선행질환 꾸준히 치료 ▶심뇌혈관 질환 응급 증상·처치방법 숙지하고 발병 즉시 병원 방문 등 9가지 생활수칙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