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울산시는 30일 오전 10시 롯데시티호텔 소연회장에서 지역 소재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5차 울산 산업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2050년 스마트 시티의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정한민 과학데이터연구센터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를, 조영태 스마트도시연구센터장(한국토지주택공사)이 ‘국내외 스마트 시티 R&D 정책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시티는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그리드 같은 각종 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4차 산업혁명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며 “울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1일 ‘울산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 완료 보고회에서 재난·안전, 교통, 산업·에너지, 문화·관광, 생활·환경, 인프라·운영 등 6개 분야 26개 목표과제를 제시했다.
이 마스터플랜은 총 사업비 860억 원이 투입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 시티’는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과 연결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기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Frost&Sullivan’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0년에 약 1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유럽, 북미, 중국, 싱가포르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세종시, 동탄2 신도시, 부산 등이 맞춤형 특화 및 실증 단지로 조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