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유독 심했던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을 방제하기 위해 안성시 관내 읍면동, 지역농협, 각 마을민이 함께 오는 28일 6시를 기해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에서는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올해 국비, 도비, 시비를 합쳐 3억3천만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 농가 개별 방제 2회, 공동방제 2회를 실시했으며
이번에 예비비 1억3천만원을 투입, 농업인,행정,농협이 혼연일체가 돼 공동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한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왁스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피해를 준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동방제는 성충이 월동하기 위해 산림지역에 들어가기전에 완전히 박멸을 하기위한 것과 한 개체가 100여개의 알을 낳아 이듬해 개체수가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 발생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농경지 인근과 가로수 및 농경지인근 산림지역 등을 방제한다.
농업기술센터 이경애 소장은 “몇 년전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돼 각 지역에 산재해 있어 한번 방제로 어려운만큼 앞으로 관계기관과 주민과의 지속적인 합동방제가 필요하며 효율적인 방제체계 구성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할것이다.”고 방제대책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