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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식기업 임직원 2,000명 서울로 포상휴가 온다 - 관광 · MICE 시장 다변화를 위한 “서울 특별 체험 프로그램” 일환
  • 기사등록 2017-08-23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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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창타이 ‘서울로 7017 걷기 체험‘ 프로그램
[시사인경제]서울시는 대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임직원 2,000여명이 단체 포상(인센티브)휴가를 즐기려고 서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20일(일)을 시작으로 11월 26일(일)까지 총 21차로 나누어 매회 4박 5일 일정으로 입국해 휴가를 보낸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에 집중됐던 관광객 유치를 동남아, 일본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 특별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특히 이번 관광객들은 “서울로 7017 걷기체험”, “한복체험(북촌 한옥마을 및 경복궁)”등 서울고유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단체에 5개 체험 프로그램(▲서울의 신규 관광지 ▲자연 ▲역사 ▲전통 ▲한류)과 국내여행사의 독창적인 제안 프로그램(채택 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AXA 보험회사 '한강따릉이 자전거 타기 체험 (4월)', 인도네시아 운무대학교 '북촌 한옥마을 체험 프로그램 (7월)', 베트남 속옷제조 기업 임직원 '서울로 7017 걷기체험 (7월)'을 운영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계속된 중국 “금한령”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한 인센티브 관광객 수가 절반 정도 감소될 전망이었으나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분을 만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중국에 치중됐던 인센티브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상반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 (3월), 인도네시아 · 필리핀 (4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5월), 대만(6월) 등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한바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상반기 대만 관광객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했으며, 중동 및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보다 5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오는 9월 6일 인센티브 관광 전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서울시의 지원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시는 포상관광 등 MICE 시장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등 서울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해외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관련 업계와 협력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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