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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프랜차이즈 기업인, 이제는 새로운 시장을 말하다 - 지역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기업인과 토크쇼 개최
  • 기사등록 2017-08-17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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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
[시사인경제]부산시는 오는 18일 저녁 6시부터 F1963에 있는 ‘발효주방(복순도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 CEO와의 ‘미래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인과 생생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부산 프랜차이즈 기업인의 고민거리 및 건의사항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지역 프랜차이즈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 체결(부산시장↔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지역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 ㈜치킨커플 이병진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 △시장-프랜차이즈 기업인과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지원단을 설치하고 5년간 6,00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지역 소상공인 창업의 기반이 되는 프랜차이즈 기업 현황을 보면, 전국 가맹본부 3,360개 중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은 340여 개로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가맹본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혹은 가맹점 30개 이내의 중소, 혹은 소기업에 해당하며, 해외진출을 한 기업은 10개 미만이다. 부산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제조업 중심의 수출구조 한계가 나타남에 따라 서비스·기술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절실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시장의 포화에 따른 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장 확대와 생존전략 논의를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포화상태로 지역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특성상(표준화, 매뉴얼화) 글로벌화가 용이한 수출 유망분야이다. 특히, 인력·시설·장비·원부자재 융합수출로 수출 채산성 극대화, 한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는 산업이나, 법령, 문화 등 현지정보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브랜드 권리화와 서비스 R&D를 지원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디자인·서비스 기술 융합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더욱이 올 하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 1억원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인프라 강화와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인과 생생토크‘ 행사에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부산시 통상진흥과의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개 기업과 소셜프랜차이즈 창업기업 8개, 부산시에 본사를 둔 4개의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서로 상생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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