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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오작교문화제 LOVE & ART FESTIVAL 개최 - 시민참여로 거듭난 ‘제3회 오작교 문화제’
  • 기사등록 2017-08-17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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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참여로 거듭난 ‘제3회 오작교 문화제’
[시사인경제]동두천문화원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9시30분까지 보산동과 상패동을 연결하는 신천보행교(일명 오작교)에서 제3회 오작교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작교’는 동두천시 신천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50m의 보행전용 다리로 신천의 수변 풍경과 동두천의 전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뷰포인트를 가진 곳으로, 미군 철수로 공유지가 된 ‘캠프 님블’ 터의 활용방안으로 만들어져 동두천의 역사를 환기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동두천문화원은 이 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에 주목하고 동두천을 대표할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이 다리에 오작교 은하수 터널을 만드는 등 칠월칠석날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최해왔다. 지난 축제가 전통적 가치와 축제를 접목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세 번째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접점을 넓혀 명실상부한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17년 오작교문화제는 기획초기부터 보산동 디자인아트빌리지 입주작가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신천보행교가 시작되는 보산동 관광특구와 오작교 문화제의 정서적 연결을 꾀했다. 동두천생활문화센터 시민기획단 두드림두들러들가 발족되고부터는 축제 콘텐츠에서 디자인까지 의견을 묻고 실행방법을 찾았다.

이번 동두천시민들과 함께 거듭나는 제3회 오작교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피날레로 준비된 소원풍등 날리기다.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와 함께, 다리 위라는 축제 장소와 여름밤이라는 시기가 어울리면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메인 프로그램은 보산동 디자인아트빌리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펼치는 플리마켓이다. 예뜨리동두천공방협회 작가 25개팀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하는 플리마켓을 8월에는 오작교문화제 일정과 맞추어 개최하기로 협력함으로써 지역 민간 단체간의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것은 공연 프로그램인 어화둥둥 두드림 스테이지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청소년 팬층을 가지고 있는 댄스팀 동두천중앙고의 트러스트, 보영여고의 갤스, 동두천여중의 크라티아가 출연하고 이들의 원너비인 전문 비보잉팀 와일드몽키즈(Wild Monkeys)가 초청돼 멋진 춤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어르신이담풍물과 색소폰협회는 세대교류의 무대를 보여주고, 동두천시립합창단이 오작교문화제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프로그램 “러브 판타지(Love Fantasy)”는 아름다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킬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면서도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는 별자리 관측체험도 있고 엄선된 전통놀이는 물론, 이색적인 오작교 까치 방송국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동두천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며 향후 문화제는 시민참여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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