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 수렴 - 국표원, 제2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7-08-16 13:52:00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
[시사인경제]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정책 연구를 촉진하고 우리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경진대회가 열린다.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으로 대표되는 무역기술장벽(TBT)이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보호무역주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통상학회와 함께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인식제고,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17년 무역기술장벽(TBT) 논문대회‘(이하 ‘논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논문대회는 참가대상이 확대되고 연구 분야도 다양화 됐다.

참가 대상을 기존 대학(원)생에서 학계·산업계·연구계 종사자로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적 제안을 정부 정책으로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연구 주제도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이론·사례, 정책방안, 통계·계량 분석, 기술경영 전략 등으로 다양화 했다.

논문대회는 9월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원고제출, 서류심사 및 본선 발표대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우수 논문을 선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상을 받는 학생팀에게는 WTO TBT회의(스위스 제네바)에 참관해 실제 기술규제 논의·해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국제협상과 TB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논문대회를 주관하는 국제통상학회 최병일 회장(이화여대 교수)은 통상환경에서 기술규제의 중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TBT 대응은 기술, 산업, 통상, 외교 등이 융복합된 종합예술로 다학문적(multi-disciplinary) 접근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TBT 전문가가 육성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 기술규제애로 협상, 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논문대회를 비롯한 전문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년 하반기에 서울대, 연세대 국제대학원에 기술규제 전문과목 개설을 시작으로 주요 대학에 특강실시, 전문교재를 편찬하고 보급한다.

장기적으로는 TBT관련해 학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계에는 신속한 정보제공 및 애로해소, 연구·학계에는 정책연구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5772
  • 기사등록 2017-08-16 13: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