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맞벌이가정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돌봄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돌봄교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사업에 공모해 지원금을 받아 운영한 것이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민센터 2층 해오름도서관에서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도예·제빵·미술·과학·체육·논술 등의 특강을 듣고 독서활동과 방학숙제를 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의 한 부모는 “방학 동안 아이를 맘 놓고 맡길 곳이 없어 걱정이 컸다”며 “실내 활동이 주를 이루는 학교 돌봄교실과 달리 견학이나 체육활동이 있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방학기간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욕구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