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2017년 2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5.0%…전분기 대비 월세부담 소폭↓ - 市, 정부 주택정책의 효과를 보기위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
  • 기사등록 2017-08-10 08:52:00
기사수정
    2017년 2분기 기타 주거유형(오피스텔 등) 최다지역 및 전월세 전환율(%)
[시사인경제]17년 4월∼6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17년 1분기 대비 0.2%p 하락한 5.0%로, 작년 동일기간(`16년 2분기, 6.1%)대비해서는 1.1%p 하락한 값이다.

서울시는 2017년 2분기 전월세전환율을 10일(목)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http://land.seoul.go.kr)에 이와 같이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전환세 전환율이 낮을수록 월세 부담이 적어진다. 시는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2017년 2분기는 지난 4월∼6월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이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5.8%), 종로구(5.7%), 용산구(5.5%)가 높게 나타났고, 강동구 · 송파구가 4.4%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과 서북권(서대문, 마포, 은평)이 5.4%로 높게 나타났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4.5%로 가장 낮았다.

도심권·서북권>서남권>동북권>동남권 순으로, 강남4구(동남권)의 전환율이 5%이하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북권의 단독다가구가 최고수준(6.4%)을, 동남권의 아파트(4.3%)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6.4%, 1억 초과시 4.2%∼4.5% 로 약 2%p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억이하 단독다가구는 6.7%로 아파트보다 높은 이율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2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지난 분기(7.0%)보다 0.7%p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5.5%로 나타났으며, 동북권(6.5%)과 1.0%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2017년 2분기 전월세 전환율은 서북권과 서남권의 연립다세대만 소폭 상승하는 등 지난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 “과거 주택유형별·권역별 전환율의 편차가 컸었던 것에 비해 점차 법정 전환율 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3 대책 이후 8.2대책이 서울 전월세 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5578
  • 기사등록 2017-08-10 08: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