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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료 물놀이시설, 폭염 속 시민 발길 이어져 - 물놀이장 설치 적합 장소 검토해 확대 운영할 계획
  • 기사등록 2017-08-09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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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물놀이장
[시사인경제]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곳곳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처음 문을 연 올림픽공원(수원시청 맞은편) 물놀이장을 비롯해 샘내공원(장안구), 권선·마중·일월·매화공원(권선구), 고래등·물봉선·매여울공원(영통구) 등 9개 공원에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에는 평일 500∼700명, 주말 1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전체 규모 936㎡로 영유아 전용 조립식 수영장 2개와 물 미끄럼틀 1개가 있다.

4∼7세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으며 수영장은 4∼5세 전용, 6∼7세 전용 두 개가 있다. 그늘막, 샤워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도 있다. 오는 20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을 제외한 8개 물놀이장은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31일까지 운영(월요일 휴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동네에 좋은 물놀이장이 생겨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면서 “이런 간이 물놀이장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안전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수원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종합매뉴얼’에 따라 물놀이시설은 매일 물을 교체하고, 일주일에 한 차례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한다. 물은 상수도용수(수돗물)를 사용한다. 또 물놀이시설 1개소 당 안전요원을 2명씩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상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 무료 물놀이장을 찾아 피서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무료 물놀이장 추가 설치를 검토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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