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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8월 수상자 선정 - 현대자동차(주) 장경준 팀장 / (주)엔디포스 이창후 이사
  • 기사등록 2017-08-08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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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8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이창후) 연구성과
[시사인경제]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현대자동차(주) 장경준 팀장과 (주)엔디포스 이창후 이사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밝혔다.

우선, 장경준 팀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의 제어 기술을 국산화 개발하고 산업화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우리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본체(하드웨어)는 독자 개발·생산된 반면, 그 제어 기술(소프트웨어)은 해외 선진기업에 의존해 성능 개선과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 대응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장경준 팀장은 자동차의 적합성을 높인 가솔린 엔진 제어 기술과 연비를 개선한 변속기 제어 기술을 개발·국산화하고 수십 종의 차량에 탑재·양산함으로써 기술수입 대체효과 창출, 생산원가 절감 및 성능 향상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이 기술을 탑재한 엔진(카파 1.4리터 가솔린 터보직접분사엔진)은 2017년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되고, 관련 하이브리드 차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경준 팀장은 “수상의 영예는 적극 지원해 준 회사와 기술개발을 위해 똘똘 뭉친 현대자동차 그룹 3사 동료들 덕분”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창후 이사는 뛰어난 성능의 전자기기용 점착 테이프 소재 개발을 통해 전자 제품의 품질 향상과 우리 소재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품질 경쟁력으로 내구성이 중요해 짐에 따라 방수·방진을 위한 소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그간에는 해외 선진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활용되고 있었다.

이창후 이사는 해외 선진 기술을 넘어 방수성, 내충격성, 재사용성 등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착 소재 및 양면 테이프를 개발함으로써 전자 기기의 품질·가격 경쟁력 향상과 수입 대체효과 창출 등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개발 제품은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제조기업에 판매돼 그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창후 이사는 “연구개발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선·후배 및 동료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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