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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발굴, 민관·공공 협력체계 적극 활용해야 - 수원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역량강화교육
  • 기사등록 2017-08-08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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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역량강화교육
[시사인경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할 때 민관·공공 협력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가 8일 매교동주민센터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 역량강화 교육에서 이현선 초원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지역의 성당·절·교회 등 종교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노인정 등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각지대 없는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 이 대표는 “인력소개소, 허름한 식당·슈퍼·시장, 여관, 원룸촌 등 개인사업장에서도 취약계층을 발굴할 수 있다”면서 “파출소, 어린이집, 학교, 보건소와 같은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후원품을 모아 놓고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적인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면서 “공개행사보다는 개개인에게 정기적으로 복지혜택을 안내해주는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미만이어도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이러한 취약계층을 찾는 ‘시야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람의 행동유형을 주도형·사교형·신중형·안정형으로 분류하는 ‘DISC 성격유형’을 소개하면서, 취약계층 유형별 대처방식을 설명했다.

‘주도형 취약계층’에게는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만 제시하고,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는 당사자가 결정하도록 한다. ‘사교형’에는 다른 이들 앞에서 그 사람을 인정해주고,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정형’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함께 해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신중형’에게는 ‘왜 변화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며, 가장 나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원시는 ‘동(洞) 단위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들 스스로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관내 모든 동을 순회하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매교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21개 동에서 역량 강화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현선 대표와 함형호 서울 양천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추진지원단장이 강의한다. 함 단장은 ‘타 동 협의체 성공사례’를 강의한다.

수원시는 각 동 협의체 위원들이 원하는 주제를 강의하는 강사를 파견해 ‘맞춤형 교육’을 할 예정이다.

박미숙 수원시 복지허브화추진단장은 “민간의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기반이 돼야 동(洞)복지가 강화될 수 있다”면서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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