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재)오산시창의인재육성재단(구, 오산시혁신교육지원센터)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7 여름방학 미리내일학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직업체험‘미리내일학교’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2학기마다 관공서, 공공기관, 자영업장, 대기업 등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어 관내 중학교 1학년 2,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학교↔체험처 간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학교마다 20∼30여대의 택시를 지원함으로써 2016년 자유학기제 우수사례로 선정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017 여름방학 미리내일학교‘프로그램은 그동안 진행해 왔던 미리내일학교 프로그램이 2학기에만 진행돼 체험기회가 부족하다는 학생 및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체험기회의 폭을 넓히고 좀 더 다양한 체험꺼리를 제공해 주고자 기획됐으며, 관내 9개 중학교 총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사전에 실시된 학과계열선정검사에 대한 해석 및 진로동기부여 강연을 듣고 검사결과에 따라 인문, 사회과학, 경영, 법학, 생활과학, 공학, 예체능 등 각자의 성향에 맞는 직업체험 3가지와 본인이 하고 싶은 직업체험 한 가지를 선택하는 활동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산원일중학교 학생은 “‘학과계열선정검사’라는 것이 생소했으나 결과해석을 듣고 보니 진로와 관련된 기존의 검사보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검사결과에 따라 나에게 맞는 직업군들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표했으며, (재)오산시창의인재육성재단 고일석 본부장은 “앞으로도 오산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기 중 뿐만 아니라 주말, 방학을 활용해서 다양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진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