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시사인경제] 파주시 보건소는 폐렴구균 균혈증 사망률이 60% 이상 취약계층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 대만 등에서 여름임에도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추세다. 인플루엔자처럼 호흡기 감염병은 환자나 보균자가 배출한 비말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파 속도와 전파력이 강한 편이다. 대부분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결국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폐렴의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폐에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대표적인 원인균은 폐렴구균이다.

올해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2년 출생한 어르신은 폐렴 무료 접종 대상자로 생일과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파주시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23가 다당질 백신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만 65세 이상에서는 평생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각종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따라 폐렴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폐렴구균 예방접종력이 없는 1952년생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분도 빠짐없이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940-5597/57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