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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지연율 11.7%,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 -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 발간, 똑똑한 여행 팁도 다양하게 수록
  • 기사등록 2017-07-27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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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좌석배정 노하우
[시사인경제] 국토교통부가 오는 28일 ‘2017년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간해 이용객들의 ‘똑똑한 비행’을 돕는다. 항공편 이용 전, 비행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둔다면 위의 사례들처럼 더욱 편안하고 여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다.

2017년 2분기 국내선의 지연율(이·착륙 기준, 30분 초과 운항비율)은 11.66%로, 전년 동기 대비 9.87%p 낮아졌다. 지난 해 10월 발표된 국토부의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 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고, 전년에 비해 강풍 등 악천후가 감소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별로 보면, 진에어가 18.66%로 이번 분기에도 가장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항공사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이면서 5.47%로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2017년 2분기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이·착륙 기준, 1시간 초과 운항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p 낮아져 3.44%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 취항중인 64개 외항사의 지연율은 5.59%로 국적사에 비해 높았다.

항공사별로 보면, 장거리 노선이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유럽 노선의 항로혼잡이 늘면서 국제선 지연율이 다소 증가했다. 단거리 노선이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는 최근 지연이 잦았던 중국 노선의 비율이 줄면서 국제선 지연율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노선별로 보면, 사드 영향으로 인해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가 줄면서 지연율이 감소했다. 반면 유럽노선과 중동·아프리카 노선의 지연은 운항편수가 늘면서 항로혼잡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016년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의 지연율 추세는 다음과 같으며, 지난해 10월 지연개선대책 발표 이후 지연율은 점차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선의 지연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국토교통부는 지연율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항공기가 정시에 운항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2017년 2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상담 건수는 2,59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고,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318건으로 4% 증가했다.

접수된 피해구제 내용을 보면, 항공권 취소 시의 취소수수료로 인한 분쟁이 187건(58.8%)으로 가장 많았고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가 76건(24.0%)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적 항공사의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건 감소했으나 외국적 항공사는 25건 늘어 외국적 항공사로 인한 피해가 비교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마당(www.molit.go.kr/airconsumer)에 올라와 있는 ‘2017년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여름철 성수기에도 항공기가 정시에,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선 운송약관 개선, 마일리지 사용기회 확대, 항공교통서비스평가 강화를 통한 서비스 향상 유도 등 항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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