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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관내 모든 홀몸 어르신 가정 방문해 건강 상태 등 조사 - 자원봉사자, 홀몸 어르신 자매결연으로 '돌봄 서비스' 전개
  • 기사등록 2017-07-27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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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청
[시사인경제] 수원시 영통구가 관내 모든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가족과 왕래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영통구 각 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통·반장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홀몸 어르신(65세 이상)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돌봄 서비스’ 등 수원시 복지서비스도 안내했다.

영통구는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홀몸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시행했다. 영통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은 3768명이었다.

현재 안부 확인(전화) 등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은 2947명이었고, 이번 조사로 새롭게 파악한 홀몸 어르신이 821명이었다. 전체 홀몸 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81명, 차상위 계층 261명, 기초연금 수혜자는 1662명이었다.

영통구는 새로 발굴한 홀몸 어르신 821명과 통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자원봉사자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는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매결연한 자원봉사자들은 주 1회 이상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고,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에게 사건·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동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통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영통구는 관계기관에서 전개하는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와 관내 자원봉사 단체의 반찬 나눔 봉사 등을 홀몸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영통구청장은 “고립된 홀몸 어르신이 생기지 않도록 공무원과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틈틈이 돌봐드리는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웃 주민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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