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부천시는 무덥고 습한 여름의 기운을 한 방에 시원하게 날릴 축제가 부천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제2회 어린이공연축제 ‘2017 부천어린이세상’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복사골문화센터와 야외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각종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여름 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아 한여름의 더위를 날릴 수 있는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주요 공연은 ▲스페인 극단의 ‘스크린맨’(4∼5일) ▲어린이 타악 콘서트 ‘딱따구리음악회’(3일)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3일) ▲0세 공연 콘텐츠 ‘아장아장극장놀이터’(4∼5일) ▲복합 인형극 ‘괴물신드롬’(4∼5일) 등이다. 이밖에도 비눗방울 공연 ‘환상의 버블쇼’, 음악극 ‘줄인형 콘서트’, 복화술 공연 ‘안재우 복화술쇼’ 등도 복사골문화센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재단은 복사골문화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난타 연주와 함께하는 도심 속 물총놀이 ‘더위사냥’, 신명나는 장구와 꽹과리 연주를 곁들인 문짝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 동화 주인공 걸리버와 거리행진을 펼치는 ‘걸리버 퍼레이드’ 등을 마련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야외 공연 외에도 복사골문화센터 1층부터 3층까지 바다, 해변, 산 등 여름철 여행 컨셉으로 꾸며 재미를 더했다. 퀼트 전시 ‘바닷속 풍경’을 비롯해 전시 ‘도시명화산책’, 체험 ‘이상한 분장실’ 등 층별로 다양한 체험·전시를 즐길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032-320-63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