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4일 수원외국어마을에서 드림스타트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오는 28일까지 5일 간 진행된다.
이번 영어캠프는 평소 학교교육과 별도로 영어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수원외국어마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초등 4∼6학년 어린이 50여 명이 참가한다.
영어캠프의 주요 교육과정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특성을 다양한 체험과 게임으로 알아보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정조대왕 이야기, 화성행궁 이야기, 우리의 자랑 수원화성 소개하기 등으로 구성된 ‘수원화성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24일 열린 영어캠프 입소식에는 5일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할 원어민 선생님, 수원외국어마을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환경에서 영어공부를 해나갈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한 드림스타트 어린이는 “영어캠프 덕분에 즐겁고 뜻깊은 여름방학이 될 것 같다”며 “아직은 좀 낯설지만 친구도 많이 사귀고, 영어 실력도 쑥쑥 향상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수원시는 드림스타트 3개 센터(우만·세류·매교)에서 1000여 명의 영유아·어린이를 보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