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달빛동맹“대구∼광주간 철도”첫 단추 꿰다 ! - 7월20일 광주시청에서 추진협의회 출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구심역할 기대
  • 기사등록 2017-07-19 08:37:00
기사수정
    노선도
[시사인경제] 문재인 정부가 대구와 광주,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으로 채택한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의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해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를 구성(46명)하고 공동성명서 채택과 함께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추진협의회 출범식‘을 7월 20일(목)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며, 총사업비 약 5조원을 전액국비로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만 아니라, 대구시, 광주시, 가야문화권 17개 시·군 자치단체가 바야흐로 대도시권(Mega-City Region)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내륙철도건설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7월20일(목)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시민홀(1층)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협의회에는 양 도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21명(대구 12, 광주 8, 전남 1)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 전남대 총장, 기초 자치단체장,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대표 등이 도시별로 23명씩 총46명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한다.

또한, 출범식에서는 향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될 예정이며, 양 도시와 영·호남 1,300만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서는 2013년 결성된 양 도시의 ‘달빛동맹’ 협력체계를 강조하고, 달빛내륙철도건설이야말로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간의 경제·문화 등 다양한 교류촉진을 이끌 국토균형발전의 역사적 과업임을 천명하며, 250만 대구시민과 150만의 광주시민의 열망을 담아 조기건설을 촉구하게 된다.

앞으로 추진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소관부처인 국토부, 기재부 등에도 전달해 철도건설의 당위성과 영·호남 지역주민의 철도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念願)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호남 화합과 국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일 뿐 아니라, 광주 완성차 생산에 대구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등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 라고 말하고 ”앞으로 경제발전은 경부선·호남선 연결을 통한 수도권 중심에서 영·호남의 긴밀한 연결을 통한 남부권 중심으로 전환될 것“ 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4729
  • 기사등록 2017-07-19 08:3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