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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원시 방문객, 지난해보다 3.8% 늘어 - 326만 7940명 수원시 방문, 2017년 관광객 목표 65% 달성
  • 기사등록 2017-07-12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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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행궁 신풍루를 찾은 관광객들
[시사인경제]2017년 상반기 수원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주요 관광지·관광안내소·숙박업소·박물관·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을 방문한 관광객 현황을 파악한 결과, 1∼6월 326만 7940명의 관광객이 수원시를 찾았다. 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9837명 늘어난 것이다. 또 2015년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관광객은 267만 3005명으로 12.1% 늘어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59만 4935명으로 22%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99.4%) 가까이 증가했다.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외교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3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수가 7∼10% 감소했지만, 4월에 지난해 대비 49.5% 급증했다(87만 6229명). 4월 관광객 수가 상반기 전체의 26.8%를 차지한다.

수원시 관광과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파급 효과 ▲FIFA U-20 월드컵 개최 특수 ▲U-20 월드컵을 앞두고 전개한 다양한 관광할인 이벤트 ▲‘카톡 통큰이벤트 시즌 2’ ▲SNS를 활용한 홍보 ▲국내외 관광 홍보 박람회 참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2015년 436만 9400명이었던 수원 방문 관광객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720만 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관광객 목표를 500만 명(상·하반기 각각 250만 명)으로 설정한 수원시는 상반기에 올해 목표의 6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전체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관광객이 증가했다”면서 “지속해서 국내외에 수원시를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 인프라와 관광 코스를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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