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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안성시는 1961년 이후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논바닥이 마르고 밭작물이 시들어가는 한해 피해를 극복하고자 긴급 농업용수 개발 등 재빠르게 대응해 타들어가는 농심에 단비를 내려줬다.

안성시는 극심한 가뭄을 예상해 지난해부터 3단 양수시설을 설치해 저수량이 부족한 마둔저수지에 1일 4,300톤의 농업용수를 양수했고 양수장 설치 3개소, 대형관정 개발 11공, 농업용 물백 구입 60개, 기존 양수장비 및 관정을 사전 점검·정비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최악의 가뭄이 닥쳐옴으로써 한해 피해가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한해 대책을 추진했다.
2017년 5월 29일부터 한해 폭염 대책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6월 1일부터 시장 주재 하에 매일 아침 회의를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긴급 추진사업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형관정 개발과 동시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34공의 개발 관정이 모두 완료돼 농업용수를 신속히 공급했으며, 116공의 소형 관정도 추가 개발 중에 있다.

모내기 후 마른 논에는 2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분뇨차, 레미콘 차 등 823대를 동원, 농경지 292ha에 38,79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며, 기업인과 군부대, 경찰, 소방서에서도 급수차 및 관정개발 굴착 장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에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했다.
가뭄 피해가 심각했던 미양면 신계지구는 대형 엔진양수기 5대를 신속히 설치해 1일 46,500톤의 농업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 피해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됐다.

안성천과 청룡천에 농업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간이 양수장 5개소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 중에 있으며, 진사보에서 금광저수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송수관로 설치 사업이 추진 중으로 7월 말 준공돼 금광저수지에 농업용수를 담수할 것으로 보인다.

저수지 담수용량 확대를 위한 준설 사업도 한창이다. 총사업비 74억 55백만원을 투입해 시 관리 저수지 12개소, 공사 관리 저수지 8개소가 사업 추진 중으로 가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평택호로 퇴수되는 물을 재활용해 금광, 마둔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비 480억원의 “금마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건의해 현재 세부 설계 중에 있으며 2018년 사업 착수해 2022년 준공할 계획으로 금광, 마둔저수지 몽리구역 2,436ha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항구적인 시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안성시는 이와 같은 장·단기 한해대책 병행 추진과 공무원, 농업인, 기관단체, 기업인의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한 최선의 노력으로 가뭄 위기에 즉각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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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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