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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청소년 대상 농업분야 진로직업 체험교육 열어
  • 기사등록 2017-07-06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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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청
[시사인경제]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당수동 시민농장 층층나무 숲 일원에서 동수원중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진로직업체험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경기도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년제(중학교 1학년)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정순아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팀장이 진행한 이날 강의는 ▶‘지식정보기술의 네트워크화’로 표현되는 4차 산업과 농업 분야의 접목 방안 ▶생산·가공·서비스·체험 등을 통합한 농업의 6차 산업화 현황 ▶식용곤충 체험 교육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특히 식용곤충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친환경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용곤충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밀웜·건조누에 등을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먹어보기도 했다. “국내 곤충산업 시장이 2020년에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는 정 팀장의 설명에 많은 학생들이 놀라워했다.

교육 후 초록쉼터 윤소라 대표가 진행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실습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당수동 웰다육농장에서 생산한 다육식물로 저마다 개성 넘치는 화분을 만들었다. 다육식물은 선인장처럼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나 잎에 많은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을 말한다.

윤 대표는 화분을 만든 학생들에게 “강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는 다육식물처럼 자라면서 겪게 될 모든 난관을 뚫고 튼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농업분야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교육부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소년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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