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행궁동, 생태교통·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되다 - 국정기획자문위 방문에 이어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 기사등록 2017-07-05 14:34:00
기사수정
    수원시 행궁동, 생태교통·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되다
[시사인경제] 전세계에 생태교통도시의 모델을 제시했던 ‘생태교통수원 2013’ 개최지 행궁동의 생태교통·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오광교 의장을 비롯해 사회도시위원회 의원,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5일 행궁동을 찾아 생태교통커뮤니티 센터, 쌈지공원, 빗물저금통, 벽화골목 등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행궁동에서 추진된 생태교통·도시재생사업이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낙후된 구도심을 되살린 과정과 성과를 듣고, 광주광역시에 적용할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는 낙후되고 침체된 행궁동 일원을 재정비해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개최했다. 생태교통문화 확산,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거버넌스(민관 협치) 구현을 목표로 ‘시민 주도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 ‘수원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팔달문전통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기획 중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책을 구상하고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행궁동을 방문했다. 행궁동은 국정기획자문위가 처음으로 방문한 도시재생사업 현장이다.

지난달 13일에는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관계자들이 행궁동을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주민자치회 교류활동을 했고, 8일에는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센터의 벤치마킹 방문단 80명이 행궁동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형 도시재생사업은 국내 지자체를 넘어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생태환경과 도시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개발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4221
  • 기사등록 2017-07-05 14: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