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통약자용 차량 이용대상 대폭 늘린다 - 이용방법도 모바일·홈페이지 예약가능토록 개선
  • 기사등록 2017-07-05 08:17:00
기사수정
    교통약자용 차량 이용대상 대폭 늘린다
[시사인경제]앞으로 용인시에서 장애인이나 노약자에 한정됐던 교통약자용 차량의 이용대상이 국가유공자와 장기요양자로 대폭 확대된다. 또 유선전화만 가능했던 교통약자용 차량 예약 방법도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으로 교통약자용 차량의 이용방법과 대상을 확대하는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용인시가 지난달 교통약자용 차량을 종전 44대에서 72대로 증차해 법정기준의 2배나 갖춘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약자용 차량의 이용대상을 기존 장애 1∼2급과 노약자·임산부·일시장애자 등으로 국한했던 것을 국가유공 1∼2급·장기요양 1∼2급 등으로 확대했다.

또 3급 이하 국가유공자나 장기요양자라도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의료기관 소견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약은 용인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www.yonginnuri.or.kr) 나 모바일앱의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에서 ‘용인시 교통약자’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 설치하면 가능하다.

다만 대상 확대에 따른 이용객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왕복이용을 하려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도록 변경했다. 병원이나 재활, 치료, 학교 목적 이용은 2일 전에, 일반목적은 1일 전에 예약을 받는다.

즉시콜의 경우 기존엔 2시간 전에 전화를 하면 왕복이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배차는 즉시 해주되 편도만 운행한다.

사전예약을 하면 경기도는 물론이고 서울이나 인천까지 갈수 있으나 관외는 편도운행이 원칙이다. 다만 대기시간 2시간 이내인 치료목적이라면 관외지역이라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즉시콜의 경우 용인시와 인접시의 인접한 구·읍·면·동까지만 갈 수 있다.

시는 또 당직차량을 각 구별로 1대씩 3대 배정해 심야시간에도 긴급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약자용 차량 이용요금은 기본 10km까지 1200원, 추가 5km당 100원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대상과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4177
  • 기사등록 2017-07-05 08:1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